우리 Y군이 드뎌 중딩 졸업, 대망의 고딩생활을 앞두고, 과연 우리가 Y군 대학가기전까지 얼마나 함께 여행을 갈수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이번여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좋은 가격에 직항비행기표를 산 Flair가 우리 비행기를 2달전에 취소시키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westjet 에서 한번 갈아타면서 더비싼 티켓을 사야했고, 보통 학기 마지막주엔 엄청널널한데 비행기티켓 사자마자 Y군학교에서 final exam을 본다고 연락와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리 시험을 보기로 했지만, 마지막날 여행땜시 학교못간다고 Y군에게 얼마나 불평을 들어야 했는지...아무튼 무사히 다녀와서 지금 넘 행복하다!~~ 예상치 못했던 조카녀석 (버클리나와서 산호세에서 일함)을 만나서 넘좋았고, Y군에게 좋은말 많이 해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