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Y군이 드뎌 중딩 졸업, 대망의 고딩생활을 앞두고, 과연 우리가 Y군 대학가기전까지 얼마나 함께 여행을 갈수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이번여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좋은 가격에 직항비행기표를 산 Flair가 우리 비행기를 2달전에 취소시키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westjet 에서 한번 갈아타면서 더비싼 티켓을 사야했고, 보통 학기 마지막주엔 엄청널널한데 비행기티켓 사자마자 Y군학교에서 final exam을 본다고 연락와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리 시험을 보기로 했지만, 마지막날 여행땜시 학교못간다고 Y군에게 얼마나 불평을 들어야 했는지...아무튼 무사히 다녀와서 지금 넘 행복하다!~~
예상치 못했던 조카녀석 (버클리나와서 산호세에서 일함)을 만나서 넘좋았고, Y군에게 좋은말 많이 해줘서 고마웠따.
내 버켓리스트중에 하나 였던 세쿼이어 국립공원을 방문한것은 정말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리라!~~
샌프란시스코 그 카파르고 아슬아슬한 시내를 별문제 없이 운전해서 여행할수 있어서 좋았고 맛있는 해산물도 많이 먹어서 행복했따. 하지만, 샌프란에 살래? 물어보면 아마 No라고 답할것같다. 살인적인 물가는 현실적으로 끌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이곳 베이 area에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스탠포드, 버클리)들과 잘나가는 기업들 (구글, 애플)을 Y군에서 보여준건 아마 우리가 그에게 해준 올해 최고의 선물이라고 본다. 보람찬? 캘리포니아 여행을 마치고 잊기전에 또 사진 폭탄으로 마무리해본다.ㅎㅎ
P.S. 여행중 문득든 생각: 인생총량의 법칙?은 우리가 살면서 찾아오는 행운에도 있는듯! 감사하게도 요새 매일 너무 좋은일들이 나에게 생겨서 그게 일상인듯 느끼며 조그마한 불행에도 넘 속상해 하는 나를 발견! 좋은일이 있는면 나쁜일들도 오는법! 다만, 불행이 넘 한꺼번에 큰 사이즈로 오지않고 잘게 잘려서 오기를 기도하며, 일상에 아주 조금한 불행에도 감사하며 살기!!!~ ^_^
UC Berke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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