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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지난 몇달동안 편히 잠들지 못하고 속보 뜬거 없나 선잠 깨자마자 언능 핸드폰 확인하는 피곤하고 열받는 날들....드뎌 끝났다...ㅠㅠ그날 저녇 Y군이 핸드볼 게임이 있어 내려주고 운동할겸 옆에 있는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운동중 탄핵 결정문 발표가 있었다. 여기 시간으로 저녁 8시...긴장해서 와이프랑 둘이서 집중해서 생방송보는데 문형배 대법관이 차분히 읽어가는 파면선고문은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사람들 많은데 나도 모르게박수치며 환호했다.. 우리국민의 위대한 힘을 다시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다시돌아가는거 같아 맘에 안도감이 들었다.앞으로 그 또라이가 무슨짓을 할지 모르나 그때마다 또 우리국민들이 멋지게 해결해 낼거라는 믿음이 생기는 순간이었다.그후 지금까지 탄핵관련된 여러가지 뉴스를 찾아 보다가 문득 보게..

Movie & Music 2025.04.08

하얼빈

요즘 우리나라 콘텐츠가 얼마나 잘나가냐 하면, 여기 메이저 영화관에서 거의 같은 날짜에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꽤 있다.작년에 노량, 파묘등 몇몇 영화를 여기 개봉관에서 봤고, 과거에는 신과함께 시리즈를 볼수도 있었다.올해는 기대작 하얼빈을 하길래 지난 주말에 보러갔다.영화 전체는 좀 무거웠지만 잘만들어진 수작이라는 걸 알수있었고, 영화에 나오는 이토 히로부미의 대사가 영화가 끝나도 (지금 시국과 관련해서) 계속남기에 남겨본다.  - 이토 히로부미: "조선이란 나라는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온 나라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야. 받은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

Movie & Music 2025.01.14

2025 을사년, 새해다짐!

아니, 벌써 1월 13일이라니...새해시작하자 하려고 했는데 또 시간이 이렇게 가부렸네...이제라도 마음 다잡고 하늘이 주신 올해, 또 열씨미 살아보련다!~우선,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 이제 내나이도 벌써 50대중반...가끔 깜짝놀라기도 하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때..지난 연말, 그리고 최근까지 감기에 고생했다. 나름 코로나도 잘버티고, 감기증상이 있으면, 비타민C랑 프로폴리스로 잘넘어갔는데...이제는 그것도 잘안되더라...우울 ㅠㅠ...좀더 규칙적인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 덜받고 하루하루 살아야 겠다.나이가 들수록 더 긍적적이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야함을 깨닫고 매일 매일 그렇게 살길 다짐해 본다.Y군의 대학입시 때문에 더욱 바빠질 올해, 사선생이온 그에게 특히 인내와 이해심이 필요할때 인가싶다...

My Story 2025.01.14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미친짓을 보며...

문득 지난 포스팅을 찾아보니 박근혜 탄핵에 대해 쓴글이 7년전 글이다.7년이 지난 지금, 그 일이 또 벌어지게 생겼으니...마음 한편으로는 넘 착잡하다...ㅠㅠ그자가 정권을 잡은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그리고 수많은 말도 안돼는 일들을 벌이고 (그의 와이프와 함께), 상식이하의 일들을 진행시킬때도, 설마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다...상상한 것보다더 미친자 인거다...지난주 간만에 감기에 걸려쉬면서 한국뉴스를 나름 열씨히 보니 대충 어떤일이 벌어지는가 가늠할수있었다..21세기에 계엄이라니...그것도 이평화롭고 K문화가 세상을 굴림하는 이렇게 멋진 시기에...왜..??다행이 6시간만에 중지 되었고 탄핵을 위한 모든일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놀라은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잊혀지기 전에 지금 이상황에 대한..

My Story 2024.12.14

말도 안되게 갑자기 써보는 일상

와...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이곳. 어찌보면 여유로운, 어찌보면 심심한 이곳 캐나다에서 일상의 단편을 담고자 한이곳에 그동안 정말! 바뻐서 못들어와봤고 글도 못썼다..좀더 부지런해야지 하는 반성과 나름 열씨미 살았군!하는 뿌듯함이 공존하는 순간이다. 올해는 왜 그렇게 빨리가는지 모르겠다...우선 우리 Y군이 벌써 11학년, 한국으로 치면 고3비시끼리한 시기라 물심양면 써포트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배구라는 스포츠에 우리가족모두 흠뻑! 젖어들어 이곳저곳 게임에, 연습에 바쁘게 산것도 있다.덕분에 학교 배구팀, 클럽 배구팀을 같이 한 Y군 친구들과 친구가족들과 친해져 무척즐거운 시간도 보내었다.여름에 오타와랑 몬트리올에 컨퍼런스로 잠시출장다녀왔고, 가족방문으로 2-3주간 혼자 한국을 다녀왔고 (정말 더웠슴...

My Story 2024.10.25

2024 갑진년 새해 다짐!

얼마전까지만 해도 날짜 쓸때 2023이라고 쓰는게 이상했었는데, 벌써 2024라니...누구 말대로 나이들수록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빨리가는듯...ㅠㅠ 하지만, 이 엄청난 시간의 흐름속에 우리가 할수있는건 소중한추억의 기록, 오늘하루에 충실한 삶 그리고 미래를 촘촘히 계획해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수 밖에!~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미뤄 두었던 (tistory로 옮기고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그런지..) 포스팅을 좀 해보기로 한다. 우선 올해의 다짐부터! (그래도 예전에 매년했었는데 ㅎㅎ) 모두가 그렇듯, 건강한 삶일거다. 주 2-3운동은 기본, 이제는 먹는것도 조금씩 신경써보려한다. 건강한 식단, 양줄이기 (예전만큼 못먹음), 비타민 챙겨먹기 등등. 그리고 좀더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겠따~! ..

My Story 2024.01.10

San Francisco, Silicon Valley, Monterey-Camel, Sequoia National Park

우리 Y군이 드뎌 중딩 졸업, 대망의 고딩생활을 앞두고, 과연 우리가 Y군 대학가기전까지 얼마나 함께 여행을 갈수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한 이번여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좋은 가격에 직항비행기표를 산 Flair가 우리 비행기를 2달전에 취소시키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westjet 에서 한번 갈아타면서 더비싼 티켓을 사야했고, 보통 학기 마지막주엔 엄청널널한데 비행기티켓 사자마자 Y군학교에서 final exam을 본다고 연락와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미리 시험을 보기로 했지만, 마지막날 여행땜시 학교못간다고 Y군에게 얼마나 불평을 들어야 했는지...아무튼 무사히 다녀와서 지금 넘 행복하다!~~ 예상치 못했던 조카녀석 (버클리나와서 산호세에서 일함)을 만나서 넘좋았고, Y군에게 좋은말 많이 해줘서 ..

Travel Story 2023.07.12

캐나다에서 봄방학때 떠난 스페인여행 15박 16 일 - 론다 10, 11일차

이제서야 업데이트 하는 이유는 인제서야 시간이 나서다 (핑계...-_-;;;). 아무튼, 우린 네르하를 떠나 론다로 출발~ 약간 걱정도 하면서....직행버스가 없어서, 말라가에서 갈아타야한다. 드디서 론다에 도착! 오는 도로가 워탁 꼬불꼬불해서 멀미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슴. 혹시 시간여유가 되면 꼭! 하룻밤 보내시길~ 너무 이쁜 야경과 아침풍경에 와이프와 함께 하룻밤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함!! 이제는 세비아로 출발할 시간~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다시 업로드 할날을 기다리며~~~

Travel Story 2023.03.15

캐나다에서 팬데믹이후 떠난 이태리여행 14박 15 일

ㅎㅎ 부끄럽게도 3년전에 떠난 스페인여행 다못썼는데 며칠전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니 좀그렇네~ ^_^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밀려오는 건망증 (치매에 가까운)과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 시간의 폭풍속에 이렇게라도 남기지 않으면 잊혀질거 같아 기억을 위해 일단 몇자 남겨논다. 우선 이번여행의 시초는 비긴어게인3 이태리 편이었다. 아말피해변의 멋진 모습에 빠져 버린 우린 그래! 우리도 한번 가보자! 하고 2019년 10월초에 2020년 봄방학 (3월말)여행으로 비행기표를 질러버림으로 시작된다. 들뜬마음으로 숙소도 예약하고, 2020년 3월초까지 바티칸과 콜로세움까지 예약해버린다...갈수 있겠지? 그런 마음으로... 그러나, 알다시피 3월 중순부터 lockdown...그렇게 2년이 훌렀다. 다른건 거의다 취소가 가..

Travel Story 2022.07.14

2022년 4월 28일 일상

별거아닌데 그냥 이른 아침 생각이 나서 남겨본다. 지난 2박3일동안 Y군 (G8)은 학교밴드 캠프를 다녀왔다. 여기서 차로 1시간거리에 있는 호숫가 (우리로 말하면 대성리정도 ^^)로 갔는데 날씨가 변덕스러워 걱정했는데 무사히 다녀왔다. 저녁마다 전화하랬더니 우리착한 아들, 전화해서 걱정말라고 하고, 도착할때 쯤 텍스트줘서 시간맞혀 픽업했는데, 학교에선 친구들있어서 챙피해서 그랬는지 집에 오자 마자 꼭안아 주면서 뽀뽀해 준다~ 아빠앙~~ 하고 ㅎㅎ 으그, 내새끼~ 청소년이라 옛날보단 좀 그렇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들로 남아줘 고마워~ ^_^

My Story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