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살것인가? 고것이 문제로다....
그렇다..어디든 내가 모르는곳...하지만 직장때문에 학교때문에 얘들 교육때문에 그곳에 꽤 오래머물러야 한다면 이런고민쯤 한번 해봤으리라..
특히 내가 살곳이 한국사람도 많이 살지않고 평생한국에서 살다가 서양문화에 툭! 떨어지는 거라면 또 그게 아주 어린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며 더욱더 고민되리라 믿는다.
주위에서 이런분들을 많이 봤지만, 많이 도와드리지 못한점...죄송하게 여기며 여기에 몇자 남기고자 한다.
단! 아래글은 철저히 개인생각, 의견이다. 혹시 여기사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분들, 자기 동네가 살기좋다느니 가타부타 하시는분들 분명히 있으실테니 그분들말이 옳은거 같으면 그럼 그분말을 따르면 되겠다. No 부담 please!
자, 위 지도와 같이 에드먼튼은 anthony henday 라는 ring road안에 있고 거기에 몇몇 위성도시 (St albert, Sherwood park, Leduc, spruce groove...etc)들이 있어 metro Edmonton은 작년말현재 1.3M 이라고 함. 북극에서 가까운 가장 큰도시이다 *_*
그럼 한국사람들이 현재 어디에 가장많이 살까? 바로 SW (빨간선안에)에 많이 사신다.
거기근처엔 한국식품, 한글학교, 세종문화센터, 떡집, 푸주간 각종 한국식당등등이 있다.
이런시설이 거기에 다있다는건 거기에 한국사람이 많이 산다는거다 (모든 북미도시 마찬가지임).
참고로, 본인은 2005년부터 여기서 살아서 그전에는 어떤지 잘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고, 저 빨간선안에 삼분에일이상은 처음내가왔을때 허허벌판이었다.
다시말해, 신도시인것이다.
그럼 혹자는 이렇게 물어보실꺼다..."근데 왜 거기가 살기좋아요?'
부동산업자들은 보통 주민들 소득, 교육수준높고 안전하고 주위환경좋고, 교통등이 좋아서라고 얘기한다.
물론 맞는얘기고 나도 그런저런 이유로 이곳에 살고있다.
일단 안전에 대해 얘기하자면, 나는 가끔 대문도 안잠그고 자고, 실수로 가라지 문 열어놓고 어디다녀와도 '조용~~' 하다.
캐나다 자체가 안전하지만 모든곳이 안전하지 않다. 특히 에드먼튼처럼 급성장하는 도시, 토론토처럼 큰도시, 밴쿠버 다운타운처럼 마약장이들이 널러있는곳..충분히 위험할수있다. 일단 내가사는 에드먼튼에서 위험한곳은 다운타운, 특히 차이나타운 근처..여긴 낮에도 좀 썰렁하다.
내가 정말 다운타운을 싫어하는 이유는 부랑자들이 너무 많다는거다. 또 이부랑자들 대부분 인디언들이이서 이사람들이 얼마나 개념없이 사는지 알수있고, 범죄도 많이 저지른다. 심지어 내 캐나다 친구부모들이 웨스트마운트지역에서 오래 사시다 좀도둑들땜시 다른지역으로 이사하셨다고함.
교통은 믿기? 어렵겠지만 이작은도시에도 교통체증이 있고 지하철(LRT)도 있다. 버스도 연계가 잘되있어 (불과 몇년전까지 별루였지만) 출퇴근 편하다.
교육, 좋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있고, University of Alberta와 가깝다.
또 각종레크리에션 센터 (Terwilleger Rec center, ymca)에 쇼핑몰 (Windermere, south common, west Edmonton mall)이 가까워서 생활하기 편하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우리가족이 이곳에 사는이유은 바로 아래때문이다.
From Donna's River Valley
바로 whitemud ravine trails때문이다.
우리집바로 뒤편에서 access가능하고 광릉수목원을 연상시키는 자연숲과 개울따라 trail이 있는데 우리가족의 힐링 장소다.
도시에 살면 알기힘든, 자연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곳이고 Y군에게는 산교욱장이다. 특히 봄가을에 진심아름답고, 각종동물들 (사슴, 무스, 비버, 코요테, 딱따구리, 캐나다구스..등등)도 볼수있다. 내와이프는 여기가면 항상 자스퍼나 밴프갈 필요없다고 할정도!
게다가 자전거도로가 잘발달돼 있어서 (자전거 전용다리도 있슴) Saskatchewan river (rivervally)를 따라 타면 느므느므 좋다!
https://www.edmonton.ca/transportation/cycling_walking/bicycle-map.aspx
걱정많았던 에드먼튼살이, 특히 집을 어디에 구할까 노심초심하고 분들많으시리라.
하지만, 이글이 그런걱정이 드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슴 좋겠다.
캐나다 산지 어언 20년이 넘었고 이제는 내가 사는곳이 고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한국이 너무 그립고, 몬트리올도 자주가고 싶고 그렇지만.... 이제는 타의반 자의반 내고향이 되버린 에드먼튼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또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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