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이곳.
어찌보면 여유로운, 어찌보면 심심한 이곳 캐나다에서 일상의 단편을 담고자 한이곳에 그동안 정말! 바뻐서 못들어와봤고 글도 못썼다..
좀더 부지런해야지 하는 반성과 나름 열씨미 살았군!하는 뿌듯함이 공존하는 순간이다.
올해는 왜 그렇게 빨리가는지 모르겠다...우선 우리 Y군이 벌써 11학년, 한국으로 치면 고3비시끼리한 시기라 물심양면 써포트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배구라는 스포츠에 우리가족모두 흠뻑! 젖어들어 이곳저곳 게임에, 연습에 바쁘게 산것도 있다.
덕분에 학교 배구팀, 클럽 배구팀을 같이 한 Y군 친구들과 친구가족들과 친해져 무척즐거운 시간도 보내었다.
여름에 오타와랑 몬트리올에 컨퍼런스로 잠시출장다녀왔고, 가족방문으로 2-3주간 혼자 한국을 다녀왔고 (정말 더웠슴...다신여름에 안감..-_-;;;) 9월시작과 동시엔 NSERC grant proposal 쓰느라 이번주초까지 너무너무 바뻤다. 내가 University of Alberta에서 Adjunct Professor포지션을 겸임하며 주어긴 기회이기도 한데, 넘 경쟁이 심해서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좋은맘으로 기대해본다. 지금 지도하는 2명 박사과정학생과 co-op학생 그리고 포닥도 나한텐 벅차기도 하지만, 이왕시작한 연구, 더 많은 연구비와 학생이 참여한다면 더 좋은 결과 나오리라 믿어본다.
캐나다 가을, 이쁜낙엽이 떨어지고 날씨는 쌀쌀해지면 이쯤 우리인생을 한번 돌아보게된다.
언제나 그랬듯 (그렇게 생각했듯) 내주위에 모든 사람들 (내가족, 내동료, 내측근들)과 행복하게 살려고 좀더 집중에 보련다. 가끔 여러가지 상황에 흔들리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다잡을 시간인듯 하다.
이제 시간이 좀 나니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그동안 못봤던 사람들도 만나야 겠다.
여러가지 생각으로 이것저것써보니 벌써 퇴근할시간~! 담에 좀더 여유가 생기면 여행 업데이트도 해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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