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ents

Meat + Junque Cellar on Whyte Ave

youngump 2017. 4. 8. 01:04


저저번주, 봄방학이 시작되고..Y군 바이올린 레슨 끝나고, 학교와 구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Y군을 격려(??사실우리가 더가고 싶었슴ㅋㅋ)할겸 말로만 듣던 Meat라는 식당에 갔다.


이 식당이 있는 Whyte Ave은 식당, 술집, 재밌는 상점이 많은 젊음의 거리인데, 몬트리올의 생드니나 생로랑이랑 비슷하다.


에드먼튼의 오랜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발이 열리는곳이고 유명한 farmer's market과 캐나다데이 퍼레이드도 하는곳이도 하다. UofA에서 가깝고 바이올린레슨 받는 Winspear에 가는 길에 종종 들르는 곳이도 하다.


아무튼 그동안 정육점?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친 이Meat라는 식당은 훈제고기를 파는 식당이다.

고로 여기서 삼겸살이나 불고기감을 찾으면 안된다.

아래 보다 시피 아주 트랜디하고 젊은이들이 술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도 하다.




근데...우리는 젋은이도 아니고 Y군데리고 들어가니 좀눈치가 뵈긴했지만, 뭐...맛있는거 앞에서 누군든 평등하다고 누가그러지 않았나? ㅋㅋ


아무튼 우리는 beef brisket, chicken, sausage, green salad, pickle, cornbread를 시켜서 먹었는데 배터지는줄 알았씀.

거기서 파는 yellowehead beer도 괜찮았씀.

Smoked meat는 몬트리올 Schwartz's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았슴. 특히 쏘세지와 콘브레드가 맛있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서 좋았다.

다양한 소스를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는데, 난 체리가 젤 맛있더라 ㅋ

나중에 브런치도 시도해 봐야쥐~~










먹고나오는 길에 소화도 시킬겸 재밌는상점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대분분 닫혔다.

근데, 신발가게 옆 지하상점이 우연히 눈에 띤다. 많이 지나갔는데 처음보는것 같고,..아마도 물담배파는 퇴폐적인 곳이라 생각하고 지나쳤나 보다.

이 재밌는 지하상점이름은 Junque Cellar (쓰레기를 판다는건가??).

아주 친절하신 주인아줌마에게 물어보니 25년동안이나 가게를 하셨다는데 이제야 찾다니...

우리가 좋아하는 이유는 아래보다시피 골동품부터 아기자기하고 신기한 잡동산이 물건들이 많아서 이다.

이런 옛추억에 빠질수있는 물건들을 보는 즐거움은 어릴적 장난감가게에 들어가는 소년의 마음과 같으리라.






Y군에게 공부잘했으니 가지고 싶으거 고르라 했더니 역시...결정력부족 Y군...엄청당황하며 이거저것 만지다. 아래걸 산다고 한다.

5불짜리 worry doll  !!!  ㅋㅋ




이궁 우리착한 아들, 싼거 골라줘서 생유!

이건 인디언물건인데 자기전에 이작은 인형에게 걱정거리를 얘기하면 해결해준다는것이다.

뭔 걱정이 있어서 이런거 사나 했는데, 나에게 2개주더리 나도해보라 한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얘기 안해던 걱정 2개를 얘기하고 잠들었는데 아직해결된거 같진 않다.

아마 너무 나이가 들어서 걱정이 너무 심해서 오래걸릴수도...ㅋㅋ

아무튼, 맛있고 행복한 저녁이었다! ^_^


'Restaur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ute 99 Diner  (0) 2017.05.26
Café Linnea + Super Flea Market   (0) 2017.04.25
Urban Diner - Westmount  (0) 2016.11.01
Seoul Chicken Edmonton  (0) 2016.10.29
It' Dog - Edmonton 치킨집  (0) 201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