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볼티모어 (Baltimore, MD)

youngump 2018. 8. 17. 06:55

올해도 어김없이 가는 학회. 보통 년초에 정하는데 이래저래 바뻐서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정말 학술적인 이유만으로 정한 곳 볼티모어.

나름 워싱턴 디시랑 가까워서 (차로 50분) Y군 다시한번 박물관들이나 보여줄까하고 결정했으나....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싼 뱅기값...아무리 내돈으로 가는건 아니지만 나도 거의 구백불정도 냄...*_*

고로, 알뜰한? 와이프가 이번에 안가겠다고 해서 간만에 혼자가는 학회가 되었다.

나도 한번도 안가본곳이라 주위 미국에 있다온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가지 말란다. 워험하다구.

그래? 언능 웹써치해보니 흑인도시니 도시빈민들이 많다느니 안좋은 말이 많았지만 최근에 관광지 근처 (콘밴션센타포함)은 안전하고 나름 잘꾸며놓아서 보기 괜찮다고함.

뭐 간김에 거기에 유명한 블루크랩 (blue clab)이나 실컷 먹고 오지뭐~ ㅋㅋ


나랏돈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아버지 말씀에, 요새도 젤싼, 스케줄 더러운 비행기 이용해서가는 덕분에 아침7시출발하는 뱅기타고 토론토에서 갈아타고 오후에 거기떨어짐.

요번에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미국 국경통과는 정말 더러운 경험이다. 특히 갈아타는시간이 거의 3시간 가까이 있었는데 짐검사 (완전 범죄자취급)에 immigration에..정말 가까스로 뱅기탔씀...쓰바...반면 캐나다 immigraion완전 널널빠따...아이러브캐나다!


도착하니 오후5시쯤됐나..택시타고 숙소로! 한때 지하철타고 가겠다는 야무진?생각도 해보았으니 공항분위기보고 맘바꿨슴 (쫄보-_-).

아무튼 무사히 숙소도착. 역시 말데로 흑인들인 99%였고 내접수받은 흑인여성분 엄첨 쿨 하신분. 냉장고있는 방으로 달라그러니 방번호바꿔서 방키던져줌. 아무말없이.

뭐 그런거부다 했는데, 지내보니 흑인들이 젤 무시하는건 동양인인거 같더라. 미국과 가까이 살며 그들의 문화를 역사를 잘모르는건 사실이지만..참 잼있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잠깐있었지만, 써비스업에 종사하는분 대부분 흑인들 모두 불친절했씀. 딱한번 길을 물은 중년의 흑인부부, 엄청 친절했슴. That's it!


저녁먹으러 가다가 찍은사진. 1797년에 만들어진 도시야?

잘자고 학회등록하고 항구쪽 (inner harbor, Fells Point)으로 아침산책....하지만 아침부터 푹푹찌는구나.....낮기온 평균 35도에 습도 100%

이더운데도 관광객들 넘쳐났슴.



유명한 책방


아쿠아리움. 북미에서 3번째로 크다나?


항구주변 고급 콘도들




Fells Point라고 구도시느낌. 몬트리올 올드포트랑 비슷함!




수상택시



Historic Ships



더운데 항구를 걸었더니 아주 배고팠슴. Rexington market가보니 문닫았고 분위기 살벌. 말로는 약쟁이들이 득실덴다고..*_*

그래서 cross street marekt으로 가봤다. 혼자먹기엔 약간 시장분위기가 좋을듯해서 갔는데 가게들 반은 문을 닫았고 그중한곳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한국분이 인사를 하셔서 그유명하다는 crab cake을 먹어보기로 했슴.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고 블루크랩이랑 맥주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Nick's Inner Harbor Seafood





이렇게 나무 망치로 깨먹으면 됌.


크랩케익, 햄버거처럼 나오는데 아주 맛있었슴~!


시내 쇼핑센터내 블루크랩

학회중 잠시들렀던 쉑쉑버거와 딸기쉐이크!



그전에 말했던 유명한 책방내부. 발전소를 개조해 만들었다는데 차분하고 좋았슴.


Washington monument 로 가는길. 나름 이쁨


그유명한 피바디 도서관. 거상이었고 금융가였지만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큰 피바디. 지금은 Johns Hopkins 대학에 있슴.


도서관내부


분위기 아주 독특했씀!


그옆공원


아트뮤지움.


너무 날씨가 덥구, 가족들도 안가구, 동네도 friendly하지 않아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나름 잼있었슴.

학회에 가장즐거움은 세계각국에서온 미친?넘들을 볼수있다는거다.

저걸하기위해 저인간 얼마나 노력했을까? 겸손해지는 순간들이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