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세상 빠뻤던 지난 2주 *_*

youngump 2017. 6. 13. 02:16

요새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보는 흔한 질문은 "여름에 무슨 계획있어? (어디 놀러가?:)" 다.

나의 대답은 "이번 여름은 손님들이 많이 와서 여기있을거야"다.

그렇다, 6월, 7월, 8월 줄기차게 오신다!

그 1탄 손님은 몬트리올에서 오는 오랜 지인 (벌써 20년 됐나?)

우리의 어려웠던 학창시절은 함께 보낸 선배형내 내외가 내가 에드먼튼으로 온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더없이 기뻤지만 더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어 열씨미 일주일준비!...아...우리집이 이렇게 더러운지 몰랐슴...ㅋㅋ

둘다 교수님들인데 학회땜시 밴프에 온거라서 데리러 갈겸, 같이 여행할겸 우리가 가서 주말에 여행하고 왔다.

이즈음에 밴프나 자스퍼를 간적이 없어서 색다름 경험이라 사진몇장 올려본다.






Lake Louise

아마 20번 넘게 갔나? 갈때마다 감동!! 얼음 동동은 처음.



Moraine Lake 역쉬 갈때마다 감동 한바가지!!




엘크







곰 에게인...총 4마리곰을 봄 !


Bow Valley Park Way


Bow Lake


Peyto Lake


Saskatchewan River Crossing





Columbia Icefield














Athabasca falls 의외로 장관이었슴.

가면 꼭 뒤에 캐년까지 보시길!



자시퍼는 장대비로 찍은거 없슴...*_*




형, 형수와 좋은추억만들고 (수다, 음주 ㅋㅋ) 그다음주는 우리집에 가장 큰 연중행사... Y군의 생일잔치.

지난 5년동안 해왔으니 웬만하면 꼬셔서 요번에 넘어가려고 했는데 워낙 파티를 좋아하는 이넘이 그냥 넘어갈리가 없지...

그래서 생각한게 영화관에서 파티하는건데 쉬워 보였고 비교적 저렴해서 결정.

하지만, 뭔가 아쉬워 보이는 Y군...그래, 그럼 영화보고 우리집에서 몇몇 친구들과 play date해 라고 했다.

생각엔, 몇명 오겠어?...

근데..

아뿔사...13명중 한명빼고 다온다는거다. 물론 그들의 부모들, 엄청고마워 한다...그래..그들의 free타임은 우리의 지옥....*_*

아무튼 12명아이들이 어제 우리집을 쑥데밭을 만들어 놓았지만, Y군은 어느때보다 행복해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piñata 를 했는데 아이들 대박 좋아함 ㅋㅋ

아무튼 입술이 부르트도록 힘들고 잼있었떤 지난 2주, 그래도 좋았다! ^_^

요번주는 만사 제처 놓고 푸~욱~ 쉬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