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코로나속 에드먼튼 일상

youngump 2020. 10. 1. 02:47

와...마지막으로 글쓴지 언 5개월지났고 코로나로 집에서 생활한진 벌써 6개월이 넘었네..참시간이란...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리는 시간에 내가 할수있는 일이라곤 이렇게 가끔 지난날을 회상하며 글을 남기고 (잊지않기위해) 또 더 좋은 내일을 기약하기 위해 스스로 맘을 다잡아보는것밖에 없을듯.

 

나름 하루하루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무엇을 이루었나 좀 허망 하기도 하다.

그래도 틈틈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뭔가 이루어보려고 열씨미 일하기도 하고 (덕분에 밀렸던 페이퍼 몇개가 출판됨).

무엇보다 Y군과 집에서 이렇게 오랜시간 보낼수있었던건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 여기며 즐기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Y군이 학교로 돌아간 요즘, 제발 Y군학교에서 확진자가 안나오길 바라며 하루하루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맘을 졸이기도 한다.

혹시 내가 무식한?전파자가 되면 어쩌나 하는마음에 그리운 사람들 못보고, 식사도 못나누는 현실이 가끔은 넘 우울하지만 그래도 "끝"이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하루도 열씨히 살려 노력해 본다.

 

나무에 잎도 나기전, 이른 봄부터 재택근무하다, 요즘 떨어지는 낙옆을 보니 더더욱 이시간을 소중히 써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온세상이 온통우울한 상황이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따뜻한 가을을 주신,

우리가족 모두 큰병없이 하루하루를 살수있게 도와주신 하늘에 감사하며,

또 오늘을 멋지게 살아봐야 겠다.

우리모두 화이팅! 메리추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