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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3일 오전 06:09

youngump 2020. 3. 13. 06:10

이제는 봄이 오려나 했더니..며칠따뜻했던 날이 지나고 주말에 또 낮기온 영하 15도 떨어진다니...이 기나긴 에드먼튼 겨울에 정말 우울증걸릴지경..

그래서 매해 겨울, 봄에 여행을 떠나고 지난해는 스페인 2주여행했고 너무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난 10월부터 계획한 이태리 여행...출발 10일정도 남겨둔 지금...코로나사태로 모든 여행을은 중단되고 경제는 곤두박질...곧다가올 일주일간의 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_-;;;

어제 Y군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친한 선생님과 대화중에 과연 어떻게 더 비참한가에 얘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냐 아니면 아무데도 못가고 에드먼튼에서 8주를 보내는것이냐? ㅋㅋ 정말 웃픈 얘기지만 우리는 정답을 알고 있다.


병자체는 그리위험하지는 않을지도..어떤사람은 걸린지도 모르고 지나간다던데...전염성을 강하고..정말 특이한 바이러스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또한 지나가겠지만 이로생긴, 사람들간에 증오, 편견, 경제공항은 한동안 치료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힘들고 지친요즘, 다시한번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번 이태리 여행취소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또한 삶의 일부분을 인정하고 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때는 돈이아까워 너무 가고 싶었던 아말피해변이 보고싶어, 병걸려도 가자는 생각도 했지만, 건강을 잃고 사랑하는 사랑들이 힘들어하는데 굳이 갈필요는 없을거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따.

이제 담주부터는 환불받을수있는데 까지 받아보고 후일을 도모하는수 밖에.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 건강유지함이 이난관을 혜쳐나가는 비책?이 아닐까? ^_^

모두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