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현지인이 좋아하는 캐나다 로키 명소들 - 5 완결편

youngump 2018. 5. 5. 07:16

우왕~~ 나의 게으름에 경의를 표하며...


이제서야 올리는거에 대해 무지 죄송하게 생각하며... 현지인이 좋아하는 캐나다 로키 명소들의 완결편이고 우리가 완소하는 자스퍼에 대해 써보려한다!


자스퍼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떠올릴까 생각해 봤다.

무조건 가야하는 몇곳이 있는데, 말린캐년, 말린호수 크루즈 전망대, 피라미드 레이크 정도 일거다.

대부분 관광버스가 다니는곳임.


오늘은 위에 있는 곳에서 꼭해야할거와 그밖에 자스퍼에 볼것들을 소개하고자한다.

전편에서 얘기했듯이 자스퍼는 우리가 아주 좋아하는곳이다.

그렇게 상업화 되어있지 않고, 자연과 더 가까이 할수있는곳, 야생동물들을 쉽게볼수있는곳, 그곳이 자스퍼다.

밴프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93번국도) 를 따라 올라오다 보면 왼쪽에 93a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거기에 써있길 "Marmot Basin" 과 "Mt. Edith Cavell" 라고 써있다.

첫번째는 그유명한 스키장이고 두번째는 그냥산? ....아니다. 자스퍼에서 꼭봐야할 "Angel glacier"있는 곳이다.

빙하의 모양이 아래와 같이 천사의 날개 모양이라서 그러는데 이것도 10년전에 비해 많이 없어지고, 옛날엔 가까이서 빙하만지고, 호수도 꽤 컸었는데 많이 손상됌.






차로 꼬블꼬블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차세우고 10분정도 걸으면 장관이 펼쳐짐. 그옆의 하이킹길이 있는데 거기도 대단히 멋있다고 함!

요새는 관리 보호 차원에서 입장을 제한해서 티켓이 있어야 올라간다고.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있음.


여기를 지나 93번따라 더 자스퍼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자스퍼시내 들어가기 전 왼쪽에 Jasper sky tram이라는 싸인이 보이는데 곤돌라타고 전망대 오르는곳인데 강추다!

개인적으로는 밴프 곤돌라보다 휠씬 멋지고 웅장한 로키의 산세를 한눈에 볼수있는 곳이다. 


전망대 (화장실, 간단한 기념품 판매)



자스퍼시내


올라가서 전망대만 있지말고 10-20분걸어서 더올라가면 더 멋있음!



한창 바쁠때는 좀 기다려야 타고 올라갈수 있는데 그만큼 값어치 있음. 물론 날씨좋은날 타야하고 올라갈때 여름이라도 옷 든든히 입고 가야함. 아래는 더워도 위는 상당히 춥고 바람도 센편임!


드뎌 자스퍼 시내 입성! 10년전만하더라도 시내에 커다란 엘크들이 잔듸밭에 널브러져 잔듸 뜯어 먹고 있었는데 요새는 보기힘듬.

걸어서 볼수있을정도로 작은 읍내. 한국식당 (김치하우스)도 있고 일식,중식, 그리스...등등 많지만. 우리는 Earls를 자주가는편이다.

왜냐면 자스퍼에서 보기드믄 이층에 있어서 아래와 멋진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수있는곳이며 . 음식도 비싸지 않고 괜찮음. 꼭

 발코니에서 먹도록!


특히 자스퍼 시내에 기념품샵이나 아이스크림가게를 운영하시는 한인분들 많이셔서 한국분들 오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시내에서 여러가지 할일들이 있다. 가볍게 시내구경해도 좋고, 자전거도로 가 잘되있어 자전거를 빌려타도 좋고, 가볍게 하이킹해도 좋은데 하이킹을 잠깐이라도 해보고 싶다면 아래참조.


Day hiking in Jasper National Park


여러곳이 있으나 난 Old fort point란 곳을 무척좋아한다.

시내에서 가깝고 짧은 시간 (1-2시간)에 아이들과 걷기에 좋으곳이고 경치또한 수려한다. 아래참조.




또 시내가까운곳에 여러개의 호수가 있는데 가장대표적인곳이 Patricia Lake 와 Pyramid Lake.

시내뒤쪽으로 10분정도만 운전해 가면 볼수있고 산책로 하이킹로도 잘돼어있다.

무엇보다 좋은건, 이호수에 있는 모래 beach.

아래사진에서 보다 시피 다른 호수와 다른색깔을 가지고 있고 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그만이다.

특히 Y군이 inflation boat타고 노는것을 무척좋아하는곳!






자 이제 자스퍼를 대표명소 Maligne Canyon, Medicine lake 그리고 사진가들의 로망 Maligne Lake, Spirit Island로 가 보~ 자~!


우선 Maligne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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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하고 내려가다 보면 총 6개의 다리를 보는데 그중 2-3개만봐도 충분함. 겨울에 maligne canyon ice walk 유명한데 아직안해봤슴.

협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장엄하고, 산책로 나무에 곰의 흔적을 많이 볼수있어 약간 무서움.


말린 레이크로 가다보면 만나는 medicine lake. 굉장히 길고 큰 호수인데 어떨대 보면 말라있고 어떨때보면 물이 가득. 인디언들이 영원을 치료하고 사라졌다 나타는데 신비?한 호수라고칭함.




드뎌 말린 레이크. 주차하고 보는 모습은 그냥 여느 호수와 별차이엄슴. 옆에 산책로 산책해도 좋은데 모기 정말 많음.

근데 여기오면 꼭 해야 하는게 spirit lsland를 꼭 봐야함. 거길 보기 위해선 3가지를 할수있음. 첫째 보트투어-비쌈 1시간 반짜리 투어 둘째 카누-직접 저어서 하루죙일 걸림. 세째 걸어서 - 며칠걸림...*_* 그래서 비싸더라도 인생의 한번이라고 생각하고 꼭! 보도록. 단 날씨가 대박좋아야함! 보트투어를 하면 안내원의 설명도 잼있고, 그섬 건너편에 잠시 내려주는데 사진찍으면 아래와 같이 나옴.







자 이제 말린레이크도 봤으니 자스퍼 끄~읕~ 같지만 마지막 결정적인곳이 있음. 바로 miette hot springs.



로키에 있는 세개의 온천중 가장 온도가 높고 경치가 수려하기로 유명함.

우린 일년에 한번은 여기가서 하루자면서 하이킹하고 온천하는데, 완전힐링!!

우선 하이킹코스는 Sulphur Skyline Trail.

온천 바로 옆길에 있는데 왕복 5시간 (아이들 데리고)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









우리가 머무는 숙소앞에 산양떼들. 아주 흔하게 볼수있슴.


자스퍼에서 에드먼튼으로 돌아오는길 Hinton까지 50분정도 걸리는데 그길도 이렇게 아름답다.

그리고 운좋은 많은 야생동물도 볼수있다. 곰, 산양, 엘크, 무스, 여우..등등





지금까지 캘거리-밴프-자스퍼-에드먼튼 순서였다면 그반대로 도는것도 또다른 경치를 보여주고, 때론 중간으로 가로 질러 Rocky Mountain House으로 오면서 아브라함 레이크보는것도 좋은듯.


에드먼튼에 산지 벌써 1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못가보고 못해본것이 많지만 이렇게 정리해보는 참 아름다운곳에 가까이 살고있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좀더 부지런히 더 많은 곳을 다녀볼것을 기약해 보면 이글을 마칠까 한다.

Bon Voyage!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