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현지인이 좋아하는 캐나다 로키 명소들 - 4

youngump 2017. 9. 26. 05:15

아..이거...어쩌다 보니 캐나다 로키전체를 아우르는 글로 확대되면서 사고를 친거 같아..엄청 부담스럽지만...

다시한번 말하자면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고 (첫번에서 말한거 처럼 위 제목의 현지인은 "나"다) 여기 사는 사람들 모두의 생각은 아니라는 점 (발 쏘-옥~) 강조하면서


Icefield parkway를 쭈~욱~ 올라가 보자!

아름다운 Peyto lake를 뒤로하고 올라오다 보면 Saskatchewan river crossing 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에 휴게소 (식당, 까페테리아, 주유소, 모텔)가 있다.

여기서 점심식사 해결하고 기름도 넣고 숙소도 있으니 하루 묵어도 괜찮음.






이휴게소 옆길로 red deer로 가는길 (11번국도)이 있는데 여기로 가면 엄청나게 큰 인공호수 (댐이 있어서)가 있는데 이른바 Abraham Lake!

겨울에는 메탄가스가 아름다운 얼음을 만든다던데 아직 보진 못했슴. 잠시내려 구경해도 좋을듯!








메탄가스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얼음


다시 Icefield parkway로 돌아와서, 휴게소에서 쉬었으면 이제는 빙하의 웅대함에 맛이갈차례.

바로 Columbia icefield 이다. 그렇다 한여름에도 빙하를 볼수있고 만질수 있는곳. 고로 엄청 높은곳에 있고 춥다.

바람도 살벌하게 분다. 고로 여름이라도 든든히 챙겨가길.

물론 이길이 아름답지만, 특히 막판에 꼬블거리는 길을 급하게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viewpoint가 있는데 차들이 많이 서있을거다.

거기 무조건 차 세워서 아래와 같은 사진 꼭 찍어두시길!



사진으론 잘표현이 안되는 웅장함이 있음.

오르막길의 끝즘, 저멀리 커다란 눈덩이가 보일것이다. 그곳이 Columbia icefield.

이곳을 보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어른들을 모시고 왔거나, 시간이 많지 않을때는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로 가면된다.

1층에서 각종 티켓팔고, 2층에 식당과 카페테리아, 특히 발코니에서 사진찍어야함. 지하엔 빙하설명있음.

특히 여기서 빙하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고 가거나, skywalk라고 유리로된 전망대로 가는 티켓을 살수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그건 관광객이나 하는거고 현지인은 2가지로 즐김.

첫째, icefiled parkway 건너편으로 차가 갈수 있고 파킹하고 좀 걸으면 직접 빙하와 마주 할수있음.

옛날엔 걸어서 빙하에 올라가고 그랬는데 몇해전 사고가 나서 이제는 바리케이트를 처놓았음.

가보면, 빙하가 얼마나 작아지고 있는지 환경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음.

실제로 필자가 10년전에 봤던 빙하에 비해 많이 작아짐.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 건너편으로 가는길. 저멀리 파킹장 보임.


걸어 올라가면 이런풍경이 기다림.


또 다른하나는 역시 하이킹이다. 이빙하를 마주보고 있는 건너편 산으로 오르는여정인데, 9km로 왕복 2시간도 안걸림. 이름하야 Wilcox Pass.

로키의 대표적 하이킹 코스. 목적지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이 빨간의자 볼수있음.

글구 여기서 하이킹 첫째조건은 든든히 입어야 한다. 산날씨는 아무도 장담못함!!



Wilcox Pass - 저멀리 콜럼비아 아이스필드와 93국도


멋진 Columbia icefield를 뒤에 두고 자스퍼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2개의 멋진 폭포가 기다린다.

첫째는 Sunwapta Falls.

잘알려저 있지는 않지만 물의 흐름이 역동적이고 물이 만든 멋진 골짜기를 볼수있는곳.

파킹장이랑 무척 가까움 ^^



Sunwapta falls


Sunwapta falls를 뒤로 하고 자스퍼에 거의 다왔을때, 또다른 폭포 Athabasca Falls이 볼수있다.

하이웨이에서 가까워서 인지, 무척많은 관광객을 볼수있다.

비가와서 물수량이 많을때 가서보면 살짝 장엄하고 무서움 *_*

특히, 폭포를 지나 아래쪽에 있는 canyon과 강가를 본다면 더욱볼만함.

물이 깍아 낸 바위를 따라 난 길이 인상적임!








Athabasca Falls


아, 드뎌 내가 무척 좋아하는 자스퍼 근처까지 왔당! ^^

밴프와 달리 자스퍼는 그나마 들 개발되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볼수있는 곳들이 많은편이고, 그래서 인지 많은 야생동물을 아주쉽게 불수있다.

다음엔 자스퍼와 근처에 명소를 소개할테니 기대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