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좋아하는 캐나다 로키 명소들 - 1
관광지나 유명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는곳은 관광객들이 가는곳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현지인을 알면 관광책자나 팩키지투어보다 더좋은곳을 볼수도 있다. 물론 개인기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서 오늘은 현지인인 내가 좋아하는 밴프와 자스퍼 명소 몇군데를 소개 하고자 한다.
우선 밴프.
밴프는 정말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온다. Unesco world heritage sites가 5군데나 있는 Alberta이지만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하기 때문일거다.
우리도 타의반자의반 올해 3번이나 갔는데, 정말 밴프거리가 명동거리보다 사람이 많았다 *_*
이많은 사람들, 어디를 관광할까? 대부분 bow fall, banff gondola, hot spring정도 볼거다.
혹시나 하는 맘에 내가 하나 더 추천해 주고 싶은곳은 fairmont banff springs hotel이다.
해발 1414m에 지어진 19세기 건물인데 물론 일반에게 공개되고, 뒷마당 (발코니)에선 여름내내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물론 거기서 보는 로키의 경치와 골프코스는 예술이다.
실제로 몇년전 자선골프행사를 했었는데, 유명한 PGA 골프선수들이 티샷때리고 서로 사진찍느라 정신없었슴 ^_^
그리고 밴프엔 서울옥이라는 한인식당이 딱하나 있는데 나름괜찮음. 저녁시간엔 단체손님땜시 예약안하면 자리없을때도 있슴.
그냥지나치기 싫어서 밴프를 잠시 소개했지만 현지인들은 밴프 잘안감 (너무 상업화되어서).
우리가 주로가는곳은 레이크루이스 주변과 Bow valley parkway와 icefield parkway 라는 Highway 93에 있는 수많은 포인트들이다.
우선 레이크루이스. 그럼 거기가서 관광객들처럼 호텔앞에서 사진만 찍느냐..노노!
우린 하이킹을 한다!! 아실지 모르지만 레이크루이스에서 시작하는 유명한 트레일들이 많다.
특히, 두개의 Tea house로 가는길이 진심 장관임. 자세한 정보는 아래링크
http://www.lakeagnesteahouse.com/
첫번째 tea house는 Lake Agnes로 가는길인데 보통사람이 가는데 1-2시간걸리는코스인데 올라가면 나무로 만든 tea house가 있고 거기서 조금더 올라 beehive에서 보면 뭐 대충 이런모습을 볼수있슴.
Big beehive에서본 레이크루이스 풍경
Lake Agnes Tea house
Lake Louise
Lake Agnes
여기서 맛있는 tea나 샌드위치같은거 먹을수 있는데 현찰받고 카드쓰려면 수수료 받음.
두번째는 plain of six glaciers tea house인데 여기또한 장관임.
위에 보다 시간은 2-3시간 (왕복 10Km) 더걸리는데 레이크루이스에서 보이던 빙하들 (6개)을 바로 눈앞에서 볼수있음.
대충 아래사진과 같은 풍경들이 보임!
저멀리 레이크루이스
Tea house자체는 여기가 더 커보임.
이밖에도 The Fairview Lookout Trail이라는 데도 있는데 대충아래모습을 볼수있고 45분정도 걸림.
이밖에도 Larch Valley / Sentinel Pass도 아주 좋다고 들었지만 안가봤슴. 얘들데리고 가기 좀그렇다고 해서.
그리고, 레이크루이스 건너편 스키리프트 타고 올라 보는 모습도 장관임 (아래참조)
멀리 보이는 레이크 루이스.
글이 너무 길어져 series로 해야할거 같어 1편은 여기까지. 2편 coming soon! ^_^